전국교직원 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가 '경기도 교권보호조례' 제정을 촉구하면서 1만1천여명의 교사 서명을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
20일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경기 지역 1만1천765명의 교사들의 서명을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한 교사는 "동료 교사들과 수업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꿈꾼다"며 "하지만 현실은 교사들에게 주어졌다고 하는 권한들에 대한 침해로 교사로서의 자존감은 낮아질 대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6월 4일부터 21일에 걸쳐 도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권 보호 설문에서 응답자의 92%는 교원들이 교권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84%는 교권 침해로 교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교육이 가능한 학교는 '교권은 보호돼야 한다'는 모든 교육 주체들의 합의 속에 서로의 권리와 권한이 존중될 때 가능하다"며 "지금 교사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사들을 보호하겠다'는 교육청과 도의회 등 사회의 지원이다"라고 강조했다.
20일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경기 지역 1만1천765명의 교사들의 서명을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한 교사는 "동료 교사들과 수업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꿈꾼다"며 "하지만 현실은 교사들에게 주어졌다고 하는 권한들에 대한 침해로 교사로서의 자존감은 낮아질 대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6월 4일부터 21일에 걸쳐 도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권 보호 설문에서 응답자의 92%는 교원들이 교권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84%는 교권 침해로 교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교육이 가능한 학교는 '교권은 보호돼야 한다'는 모든 교육 주체들의 합의 속에 서로의 권리와 권한이 존중될 때 가능하다"며 "지금 교사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사들을 보호하겠다'는 교육청과 도의회 등 사회의 지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