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020년 상반기에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 및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공유 전동 킥보드 운영사업을 시범 도입한다.
시는 내년도에 예산 5억원을 들여 공유 전동 킥보드 플랫폼 15개소를 두고 킥보드 100여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회룡역~의정부역~시청'을 연결하는 동선을 중심으로 아파트 밀집지, 경전철 역사, 학교 등 인구밀집지역에 조성된다. → 위치도 참조
서울시는 10여개의 민간사업자가 지역별로 공유 킥보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화성과 시흥이 지난 11월 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최근 스마트모빌리티 비전 및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전기를 이용한 무공해 교통수단을 경기행복주택단지 및 3기 신도시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고동혁 시 도로과장은 "'The G&B City 프로젝트'에 발맞춰 미세먼지 저감 및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시 전역으로 확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