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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2일 라마다호텔수원에서 제3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제공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22일 라마다호텔수원에서 제3차 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도 위원회 사업계획 및 지역인력양성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특히 2019년 경기도지역 인력 및 훈련 수급분석 결과를 토대로 2020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할 7개 공동훈련센터, 154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2020년 사업계획에 따라 경기지역 31개 시·군, 훈련기관, 산업별협의체, 공공유관기관 등의 고용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고용현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고용거버넌스로서 역할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해 새로 구축한 반도체, 자동차부품 업종별 네트워크를 통해 발굴한 일자리 사업을 계획 수립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한 2020년도 지역인력양성계획에 따라 선정된 공동훈련센터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아주대학교, 오산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한 안성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이상 가나다순)등 7개 기관이다. 수요 대비 과소 공급되고 있는 훈련과정,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융복합 분야의 훈련과정,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훈련과정 개발 및 보급, 취업취약계층(중장년 등) 지원 등에 역점을 두어 우수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훈련과정으로는 ▲신재생그린에너지 엔지니어 양성과정 ▲3D프린팅융합기계설계제작등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훈련 8개 과정과 ▲역설계를 활용한 제품기구설계 ▲자율주행시스템통신진단 등 사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향상훈련 146개 과정 등 총 154개 과정을 선정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융복합 인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Tensorflow를 활용한 딥러닝 이미지처리 고급실무 ▲스마트팩토리 멜섹PLC HMI 프로그램 설계 ▲증강현실(AR)을활용한WPS이해 등의 훈련 과정도 집중적으로 활성화 시켜 미래산업 대비인력을 육성한다.

이날 확정된 지역인력양성계획은 고용노동부 최종 심의를 거쳐 2020년 1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경영·회계, 사무, 건설, 기계, 재료, 전기·전자, 정보통신, 인쇄·가구·목재·공예, 문화·예술·디자인·방송, 환경·에너지·안전 분야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 걸쳐 연간 4천368명 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2013년 출범 이래 '경기 지역 인력·훈련수급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계 인력 수요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개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