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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미네공방 개업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市, 청년일자리 마련 위해 조성
10개월 목공 교육받은 6명 관리
우드 버닝등 기법 수업도 진행

수원시는 저소득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조성한 '미네(MINE)' 공방이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우만주공 3단지 아파트 상가 지하 1층(팔달구 창룡대로210번길 13)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미네 공방은 목공교육을 받은 청년 6명이 관리한다.

올해 1월 출범한 수원희망지역자활센터 '청년자활 목공 사업단'은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10개월여 동안 전문 목공 교육을 진행했다. 미네 공방에서는 목재를 활용해 서랍장, 책상 등을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다.

12월부터 '목공 DIY(재료를 선택해 물건을 직접 제작)', '우드 버닝', '스텐실' 등 나무 기법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방 이름 '미네'는 그리스신화에서 목공의 여신으로 나오는 미네르바(Minerva)에서 따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네 공방은 저소득 청년들이 일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라며 "청년들의 취업·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청년자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