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겨울철 상수도관 누수 및 수도계량기 동파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겨울철 상수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2월부터 추진한다.

시는 야간 및 토요일, 공휴일에도 상수도 민원에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12월 3일부터 3개월간 5개 기동반 35명으로 상황근무조를 편성, 상수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긴급 복구반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해 고장 또는 불편 민원을 접수하고 동파 계량기 교체, 동결 수도관 해빙조치 등 민원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동파세대 및 취약세대에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팩을 무상으로 보급하고, 송·배수관로, 고지대 가압시설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동절기 상수도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시는 또 시민들이 상수도시설물 동결·동파로 인한 급수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도계량기 등 상수도시설 동파방지 요령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하고 상수도 요금고지서 뒷면에 동파예방 홍보문을 첨부해 각 가정으로 송달할 계획이다.

심우춘 수도과장은 "겨울철 동파계량기 및 상수도 누수를 발견하면 상수도 종합상황실(625-3320~3324)이나 365콜센터(320-300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