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27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2주 동안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48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분야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중구는 환경기술 자격증 등을 가지고 있는 중구 민간단체 회원과 함께 이번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반은 1개 반 4명씩 2개 반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운영 여부,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유지관리에 필요한 운영관리 등 기술 지원도 진행한다.

중구는 점검에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 행정지도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에 발맞춰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