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테크노벨리 연결 산업벨트화
뉴딜사업 신구도심 주거환경 개선


인천 계양구가 경제도시 건설 등 6개 분야의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계양구는 최근 계양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박형우 청장이 구정연설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박형우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서운일반산업단지의 준공 등으로 경제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진 만큼, 내년에는 우리 모두가 잘 사는 행복도시 계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양구는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크게 6개 분야로 설정했다. 6개 분야는 ▲경제도시 건설 ▲균형발전 도시 조성 ▲안전도시 조성 ▲복지도시 조성 ▲문화·교육도시 조성 ▲환경도시 조성 등이다.

계양구는 우선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계양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대규모 산업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서운일반산업단지' 사업으로도 불리는 계양산업단지와 인근 산업 단지를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중 가장 먼저 준공된 서운일반산업단지에는 모두 71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21개 업체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으로 구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해 신도심과 구도심의 격차를 해소하고, CCTV 확대와 기능 강화를 통해 안전한 도시를 건설할 방침이다.

계양구는 최근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확대 등의 공을 인정받아 '제4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과 다자녀 양육비 지원 등을 통한 복지도시 조성, 인재양성장학재단 기금 100억원 확보 등을 통한 문화·교육도시 조성, 계양산 인공폭포 조성 등을 통한 환경 도시 조성도 내년도 주요 추진 정책에 포함됐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내년에는 구민들과 수평적 관계에서 최대한 소통하는 행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계양을 인천의 중심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