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7개월 만에 낙관세를 되찾았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대내외적 불확실성 때문에 언제 다시 비관세로 돌아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달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2.6으로 지난달(99.2)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 100.5에서 5월 98.1로 떨어져 비관세로 전환한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심리지수가 100을 넘기면서 낙관세를 회복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수입·소비지출·생활형편 등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가 경기를 긍정으로,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올해 들어 지수가 뒤집히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일어나 낙관세를 언제까지 유지할지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진 뒤 약 6개월을 주기로 낙관세와 비관세의 전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 악화와 대내외적 불확실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7개월만에 '낙관' 되찾은 소비자심리지수… 다음달은 미지수
道 이달 '102.6'… 불확실성 여전
입력 2019-11-27 21:11
수정 2019-11-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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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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