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801001896100090811.jpg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25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길에서 관광객이 설경과 함께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28일(오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강원 지역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동해안에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강원영서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아침까지 5∼3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강원영동 다른 지역과 경북 북동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5cm(많은 곳 10cm이상)이다.

비가 내리는 경우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에서 20∼60㎜,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등은 5∼3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