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국내 첫 '市 행정구역' 조정
기업체부문 종합대상 '제이에셋'
'학생 통기타…' 오산시도 꽃다발
"꽃다발이 너무 많아서 그러는데 하나만 들어주시겠어요."
28일 오후 3시 경인일보 6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2019 경인 히트상품' 시상식은 성큼 다가온 겨울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의 열기가 더해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꽃다발에서 뿜어져 나온 꽃내음까지 더해져 봄을 방불케 했다.
자치단체 분야에서 수상한 오산시는 유독 많은 꽃다발을 받아 수상을 도와준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대신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오산시는 '학생 1인 1악기 통기타 지원 사업'으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생에게 기타교육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시 지역 행정구역 조정을 성사한 수원시도 협치행정 부문을 수상하며 많은 꽃다발과 함께 수상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까지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수원시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년에 걸쳐 수원시 원천동 42번 국도 주변의 준주거지역 일대를 용인시로, 용인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일대를 수원시로 편입했다.
대표로 수상한 조청식 부시장은 "이번 성과는 수원시의 노력뿐 아니라 용인시와 중간 다리 역할을 맡은 경기도의 공도 컸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협치를 통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업체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제이에셋(주)는 부동산 경매 투자가 사업가나 기업가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깨고 일반인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제이에셋은 부동산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기업으로 부동산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키우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 기반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주)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의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주)진도울금의 '진도 구기자'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의 'NH사장님 우대통장' ▲(주)명원엘리베이터의 '승강기' ▲제영산업의 '토리토 생분해성 커피빨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7년 주민 숙원 풀고… 부동산경매 고정관념 깨고
2019 경인히트상품 시상식 '눈길 끄는 수상자들'
입력 2019-11-28 20:59
수정 2019-1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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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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