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대표 음식 홍보
양평군은 최근 양평의 대표적인 장수 음식점을 대상으로 '세대 간 미식투어'를 진행, 대부분 '매우 만족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 세대간 미식투어 진행
맛·서비스등 대부분 '매우만족'

양평군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연령층에 대한 홍보목적으로 선착순 접수 받아 진행한 세대 간 미식투어가 지난 11월 말 성황리에 종료됐다.

세대간 미식투어는 양평의 대표적인 장수음식점을 각각 다른 연령층이 느끼는 맛의 정도, 접근 용이성, 친절서비스, 장수음식점의 적합성, 대중성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매우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개군할머니 토종순대국' 30명, 옥천면옥 26명, 보광정(닭·오리 전문) 23명으로 나눠 세대 간 미식투어를 진행했다.

개군할머니 토종순대국의 미식투어에 참여한 문모씨는 "3대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음식을 먹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또 보광정 미식투어에 참여한 조모씨는 "친정 엄마와 멀리 떨어져 있어 만남의 기회가 쉽지않았는데 모처럼 양평의 대표 음식을 3대가 함께 먹으며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세대 간 미식투어는 양평의 대표 음식을 다양한 연령층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아부터 70대까지 기대 이상으로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고 무엇보다 음식 앞에서 행복해하고 소통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이번 미식 투어가 가족 간 화합의 장이 돼 너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관광음식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