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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MBC 제공

'100분 토론' 필리버스터 대치 정국을 다룬다.

3일 밤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필리버스터 대치와 관련해 여야 셈법을 짚어본다.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놓고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에 반발하며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선언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며, 다른 야당들과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하며, 패스트트랙 법안 가운데 하나인 공수처의 위험성을 주장하고 있다.

제1야당이 실제로 필리버스터에 들어가면, 내년도 예산안과 '민식이법' 등 일부 민생법안만 이달 10일까지인 정기국회서 처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여당은 극심한 진통 속에 임시국회를 열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을 강행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100분토론'에서는 199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의 조치를 어떻게 볼 것인지,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형준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토론패널로 출연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