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이 오연서를 향한 마음을 자각했다.
4일 방송된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화고 이사장으로 부임한 이강우(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수를 다짐하며 신화고 교무실을 찾은 이강우는 주서연과 마주하자마자 배에 통증을 느끼고 서둘러 자리를 떠야 했다.
김박사(서동원 분)은 이강우에게 주서연의 사진을 찍어 마인드컨트롤을 하라고 조언했다.
어렵게 운동장에서 수업하는 주서연의 사진을 얻어낸 이강우는 사진 속 주서연의 눈과 마주치자 또 설사병 증세를 일으켰다.
이강우는 주서연을 해고하려 했고, 김미경(김슬기 분)을 통해 이강우가 재벌2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서연은 그에 대한 태도를 바꿨다.
때마침 차를 구입한 이강우는 자신을 향해 미소를 짓는 주서연의 태도를 오해하고 "너도 별 거 없구나? 이깟 차 한대에 사람 보는 눈빛이 바뀌어?"라고 비웃었다.
신화고 회식 자리에서 주서연은 우연히 전 남자친구인 오정태(강태오 분)과 재회했다. 술에 취한 오정태는 그대로 운전대를 잡으려 했고, 주서연은 이를 말리려다 몸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의 몸싸움을 목격한 이강우가 주서연을 보호했다.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겁도 없이 혼자서 술 취한 남자 붙잡고 뭐하자는 건데"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상대가 주서연의 전 남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강우는 "너 여전하다. 남자 얼굴 따지는 거"라고 말했다.
주서연은 과거 이강우에게 상처 줬던 말을 떠올렸고, 이강우는 "나는 왜 저런 애를 좋아한거냐"며 의아해 했다.
회식자리에서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외모 비하하는 학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고 과거사에 대한 유감이 담긴 질문을 건넸다.
주서연은 "그 학생 솔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하면서 "과거 일로 뒤끝 작렬하는 학생, 집적대는 학생에게는 어떤 조언을 해주실 건가?"라고 반격했다.
결국 주서연은 이강우를 찾아가 "그때 했던 말, 어릴 때 일이니까 그만 잊어달라"고 화해를 청했다.
때마침 손에 통증을 느낀 이강우는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었고, 뒤돌아서 자리를 뜨려던 주서연은 거울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다가온 주서연을 보던 이강우는 과거 그녀에서 반하던 순간을 떠올리고 두근거림을 느꼈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에 주원석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차인하가 지난 3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차인하의 촬영분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편집 없이 방송됐다.
제작진은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애도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4일 방송된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화고 이사장으로 부임한 이강우(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수를 다짐하며 신화고 교무실을 찾은 이강우는 주서연과 마주하자마자 배에 통증을 느끼고 서둘러 자리를 떠야 했다.
김박사(서동원 분)은 이강우에게 주서연의 사진을 찍어 마인드컨트롤을 하라고 조언했다.
어렵게 운동장에서 수업하는 주서연의 사진을 얻어낸 이강우는 사진 속 주서연의 눈과 마주치자 또 설사병 증세를 일으켰다.
이강우는 주서연을 해고하려 했고, 김미경(김슬기 분)을 통해 이강우가 재벌2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서연은 그에 대한 태도를 바꿨다.
때마침 차를 구입한 이강우는 자신을 향해 미소를 짓는 주서연의 태도를 오해하고 "너도 별 거 없구나? 이깟 차 한대에 사람 보는 눈빛이 바뀌어?"라고 비웃었다.
신화고 회식 자리에서 주서연은 우연히 전 남자친구인 오정태(강태오 분)과 재회했다. 술에 취한 오정태는 그대로 운전대를 잡으려 했고, 주서연은 이를 말리려다 몸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의 몸싸움을 목격한 이강우가 주서연을 보호했다.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겁도 없이 혼자서 술 취한 남자 붙잡고 뭐하자는 건데"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상대가 주서연의 전 남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강우는 "너 여전하다. 남자 얼굴 따지는 거"라고 말했다.
주서연은 과거 이강우에게 상처 줬던 말을 떠올렸고, 이강우는 "나는 왜 저런 애를 좋아한거냐"며 의아해 했다.
회식자리에서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외모 비하하는 학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고 과거사에 대한 유감이 담긴 질문을 건넸다.
주서연은 "그 학생 솔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하면서 "과거 일로 뒤끝 작렬하는 학생, 집적대는 학생에게는 어떤 조언을 해주실 건가?"라고 반격했다.
결국 주서연은 이강우를 찾아가 "그때 했던 말, 어릴 때 일이니까 그만 잊어달라"고 화해를 청했다.
때마침 손에 통증을 느낀 이강우는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었고, 뒤돌아서 자리를 뜨려던 주서연은 거울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다가온 주서연을 보던 이강우는 과거 그녀에서 반하던 순간을 떠올리고 두근거림을 느꼈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에 주원석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차인하가 지난 3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차인하의 촬영분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편집 없이 방송됐다.
제작진은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애도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