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수영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손승범(인천영선초)이 세계무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영재훈련을 받는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6월 발탁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꿈나무(초등학생) 중에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보인 선수를 선발, 수영 체육 영재 특별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호주와 중국에서 각각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수영 유망주들에게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확실한 훈련 동기 및 목표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 선수단에는 올해 소년체육대회 4관왕에 오른 노민규(서울미아초)와 최근 꿈나무전국수영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손승범(인천영선초)이 포함됐다.
손승범은 지난 6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동아수영대회에서도 평영 100m에 출전해 1분13초3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은 오는 9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나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을 지도하기도 했던 호주 지도자 팀 레인에게 나흘간 특별 레슨을 받는다. 이후엔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맥도날드 퀸즐랜드 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박성원 전담 지도자는 "이번 기회가 어린 선수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초와 기본이 바로 선 꿈나무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이빙과 아티스틱수영 선수단 10명은 10일 출국해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선수들과 열흘간의 합동훈련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키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수영 꿈나무' 손승범, 세계무대 담금질
대한수영연맹, 영재훈련 발탁… 호주서 지도자 '팀 레인' 특별레슨
입력 2019-12-05 21:13
수정 2019-12-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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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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