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복합물류센터 양해각서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EMP 벨스타 본사에서 열린 '인천 신항 배후단지 저온복합물류센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美 EMP 벨스타 협약
연면적 6만6천㎡… 3천억원 투자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EMP 벨스타 본사에서 인천 신항 배후단지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다니엘 윤(Daniel Yun) EMP 벨스타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도 했다.

EMP 벨스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이다. 경기도 평택 오성산업단지에서 저온복합물류센터(대지 면적 9만2천152㎡, 연면적 16만2천223㎡)를 운영 중인 유진초저온(주)의 지주사다.

EMP 벨스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 배후단지에 LNG 냉열을 활용한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조성하고자 약 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EMP 벨스타가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건립할 저온복합물류센터 규모는 약 6만6천㎡로, 2단계 사업까지 추진되면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는 인천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이며, 이곳에서 인천항만공사는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EMP 벨스타의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과 신항 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갖추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