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께 인사에 맞춰 단행 예정

민선7기 역점·공약사업 원활추진
유사·중복기구 통·폐합 의결 마쳐
체육진흥 등 2과 신설 관광과 폐지


광명시 행정기구 개편이 이달 말께 단행될 예정인 인사에 맞춰 이뤄진다.

9일 시에 따르면 민선 7기의 역점·공약사업과 현안사업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효율적인 업무배분과 유사·중복기능 조직 통·폐합 등을 위해 지난달에 '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데 이어 최근 시의회 심사·의결을 마쳤다.

이번에 마련된 행정기구는 10국(실) 67과 236팀으로 지금보다 1과 1팀이 늘어난다.

체육진흥과와 장애인복지과 등 2과가 신설되고, 관광과가 폐지된다. 현행 문화체육과가 문화관광과와 체육진흥과로 분리되고, 관광과 업무는 광명도시공사로 이관되거나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으로 흡수된다. 또 노인복지과에서 담당하고 있는 장애인 관련 업무를 신설되는 장애인복지과에서 맡는다.

부서 명칭도 변경된다. 정책개발담당관이 정책기획과로, 기획예산과가 예산법무과로 각각 변경되면서 관련 부서 간 업무가 이관된다.

이와 함께 홍보과가 홍보담당관으로, 도시정책과가 도시계획과로, 첨단도시개발과가 도시개발과로, 시민보건과가 보건행정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각 부서 팀의 경우는 공보팀이 언론홍보팀으로, 법무팀이 의회법무팀으로, 중소상인지원팀이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화종무팀이 문화정책팀으로, 건축행정팀이 건축허가팀으로, 디자인정책팀이 공공디자인팀으로 각각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께 있을 인사에 맞춰 행정기구를 개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