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01000573400028921.jpg](https://wimg.kyeongin.com/news/legacy/file/201912/2019121001000573400028921.jpg)
"우리가 힘을 모아 예전에 푸르렀던 하늘, 그리고 맑은 공기를 반드시 시민들에게 되찾아 줍시다."
평택시 등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협의체와 충남 환황해권 지자체들이 하나로 뭉쳐 미세먼지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10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는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협의체 지자체인 평택시·화성시·이천시·오산시·안성시·여주시와 충남 환황해권 행정협의체 6개 지자체인 당진시·보령시·서산시·서천군· 홍성군·태안군 6개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지자체는 이날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협약'을 맺고 경기 남부와 충남 환황해권의 미세 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김홍장 당진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최문환 안성시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 남부권에 속한 6개 지자체와 충남 환황해권 행정협의체 6개 지자체는 지리적으로 중국 최단거리에 위치,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곳이다. 대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들도 이들 지자체에 집중 분포돼 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개 중 절반인 30개가 충남 환황해권 지역인 당진(10기), 태안(10기), 보령(8기), 서천(2기)에 모여 있으며, 2018년 단일 사업장 기준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현대제철, 전국 물동량 5위인 평택항과 평택 서부화력발전, 포승·부곡 국가공단 등 대규모 산업 단지도 위치해 있다.
미세 먼지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이런 시설들은 국가 주요 기간산업 시설들로 개별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미세먼지 개선 추진은 어려운 실정이며,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광역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이들 12개 지자체들은 광역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충남의 상호 연대로 공동대응력을 높여 중앙부처 및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미세먼지 저 감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각 지자체장들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세부적인 회의를 거쳐 환경부 등 각 정부기관과 대안 마련 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등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협의체와 충남 환황해권 지자체들이 하나로 뭉쳐 미세먼지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10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는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협의체 지자체인 평택시·화성시·이천시·오산시·안성시·여주시와 충남 환황해권 행정협의체 6개 지자체인 당진시·보령시·서산시·서천군· 홍성군·태안군 6개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지자체는 이날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협약'을 맺고 경기 남부와 충남 환황해권의 미세 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김홍장 당진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최문환 안성시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 남부권에 속한 6개 지자체와 충남 환황해권 행정협의체 6개 지자체는 지리적으로 중국 최단거리에 위치,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곳이다. 대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들도 이들 지자체에 집중 분포돼 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개 중 절반인 30개가 충남 환황해권 지역인 당진(10기), 태안(10기), 보령(8기), 서천(2기)에 모여 있으며, 2018년 단일 사업장 기준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현대제철, 전국 물동량 5위인 평택항과 평택 서부화력발전, 포승·부곡 국가공단 등 대규모 산업 단지도 위치해 있다.
미세 먼지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이런 시설들은 국가 주요 기간산업 시설들로 개별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미세먼지 개선 추진은 어려운 실정이며,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광역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이들 12개 지자체들은 광역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충남의 상호 연대로 공동대응력을 높여 중앙부처 및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미세먼지 저 감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각 지자체장들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세부적인 회의를 거쳐 환경부 등 각 정부기관과 대안 마련 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