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10일 오후 시흥시 배곧동에서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시설은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며 오는 2020년 9월부터는 시설이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국가에서 구축하는 최초의 드론 교육 인프라 시설로,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지상 2층(2만8천㎡)의 센터는 4개 교육 강의실과 실기교육이 가능한 4면의 교육장으로 구성돼 연간 5천800여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주로 드론 조종교관 법정교육부터 공공분야 임무특화교육, 특별 안전교육과, 드론 택시·택배 등에 대한 특수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할 센터 구축을 통해 드론 안전관리 강화와 미래형 신산업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장은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가 수도권 드론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가공인교육기관으로서 드론의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