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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추위가 이어진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거리를 걷는 모습. /연합뉴스

12일 목요일 오늘 전국날씨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남, 전북 북부 내륙 등에서는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은 아침까지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낮아 춥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낮 최고 기온은 2∼9도로 전날(8.6∼17.5도)보다 6∼8도가량 낮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4~3도, 인천 -3~3도, 수원 -5~4도, 춘천 -6~3도, 강릉 -1~8도, 청주 -2~5도, 대전 -3~6도, 세종 -5~5도, 전주 0~6도, 광주 2~8도, 대구 -1~7도, 부산 2~9도, 울산 0~8도, 창원 1~8도, 제주 8~10도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전에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등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1.0∼3.0m, 동해 1.5∼6.0m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