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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시흥 오이도. /시흥시 제공

MTV거북섬 일대와 시흥 오이도항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해양레저관광 복합지구' 사업과 '어촌뉴딜300' 사업에 각기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조정식(더불어민주당·시흥을)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MTV거북섬 일대가 해수부 공모사업인 '해양레저관광 복합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비 250억 원 등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마리나 복합클럽하우스, 행상선박계류시설, 실내선박 보관시설 등 수도권 해양레저 저변 확보를 위한 시설 구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이 일대에는 지난 5월 착공한 아시아 최대 인공서핑장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오이도항 일대에도 지역 특화개발 형식의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 전개될 전망이다.

오이도항 배다리 선착장 등 어항시설 정비와 빨강등대 리모델링, 문화거리 조성 등 주로 어민정체성 회복을 위한 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조 의원은 "해수부·경기도·시흥시와 협의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보람 있는 결과를 도출해냈다"며 "이번 해수부 공모사업 동시 선정은 시흥시가 정부에서도 주목하는 수도권 해양관광지로서 자리매김 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