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효성초 역사속 밥상차림
수원 효성초가 준비한 '학교급식으로 알게되는 역사속의 밥상차림' 행사. /수원교육지원청 제공

수원교육지원청 운영사례 '호평'
전통식문화 연계 등 애향심 고취


수원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 H호텔 세종시티에서 개최한 '2019년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에서 주관하는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은 교육기관(학교, 교육청 등)의 운영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운영하는 학교급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정조대왕의 효심,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 정신, 수원화성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실용정신의 가치를 계승하고자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에 '우리 고장 수원' 및 전 학년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육급식 분야에서도 올해 수원화성가치계승교육을 실현하고자 '학교급식으로 알게 되는 역사속의 밥상차림'을 계획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학생과 현장중심의 교육급식으로 학생주도의 교육급식 실천과 생활에 스며든 올바른 식생활 관리능력 배양, 수원화성가치 계승교육과 전통식문화를 연계한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공동체 공감 등으로 행복한 교육급식을 구현하고자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급식에 역사 이야기를 담아 전통식 문화교육을 확산하고 세대 간, 상호 문화 간의 식생활 이해를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및 특색사업 공유를 통해 향후 우리고장 특색과 함께하는 역사속의 밥상차림을 시대적·지역적으로 확대 가능한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수원교육지원청 급식담당 정규옥 팀장은 "역사 속 음식에 담긴 지혜와 의미를 되새겨보고 교육공동체와 협업하여 학교급식과 접목시킬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