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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시公 '경안2지구 사업' 고시
2024년 주거·상업·문화 공간 조성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이 밀집해 광주지역 내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역동 일대가 오는 2024년 주거·상업·업무를 비롯한 문화가 복합된 공간으로 거듭난다.

17일 광주시는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제안한 역동 28-3번지 일원(면적 2만9천488㎡ 규모)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안)'에 대해 조건부로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다고 밝혔다. → 위치도 참조

경안2지구 사업은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광주도시관리공사에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후 지난 11월 열린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실시계획인가 전까지 구역 외 기반시설을 포함한 공공기여 및 기부채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계획 수립'을 조건부로 수용했다.

이에 따라 주거, 상업, 업무 및 문화시설의 복합개발을 통해 당초 사업목적인 역동사거리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비롯해 각종 예식과 회의·행사 등이 가능한 컨벤션센터와 문화시설 및 경안천 문화거리 특화, 주차공간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기능이 도입된다.

구시가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업적 요소가 반영된 구체적인 공공 기여 방안도 내년 6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계획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이면 사업이 준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