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올 시즌 홈 경기 관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1, 2라운드의 입장 관중 수가 4만3천305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3만5천337명) 대비 약 23%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단별로는 지난 시즌 같은 기간 3천965명에서 6천204명으로 약 57%가 증가한 인천 신한은행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인천 신한은행은 올 시즌 현재 5승 6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신생팀인 부산 BNK도 올 시즌 9천747명이 경기장을 찾아 관중 동원에 힘을 보탠 것으로 집계됐다.

올 시즌 2라운드까지 WKBL 6개 구단의 평균 득점은 70.3점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 67.1점보다 3점 이상 증가했다. 자유투 성공률도 지난해 73.3%에서 75.2%로 증가하면서 경기력 관련 수치가 상승세를 보였다.

WKBL은 이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관중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홈 경기를 관람하러 온 연학초, 산곡북초, 부일여중, 인성여중, 인성여고 선수들에게 농구화 등 훈련용품을 선물했다. 이는 연고 지역인 인천 초·중·고교 농구부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