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일반고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623명 감소한 1만8천222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고와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중복 지원한 학생은 1천217명으로 지난해보다 79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17일 2020학년도 인천지역 일반고 원서접수현황을 공개했다.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일반고는 73개 학교다. 시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올해 전체 지원자 수는 1만8천222명으로 지난해 1만8천845명보다 623명(3.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일반고와 자사고·외고·국제고는 동시에 학생을 모집했는데, 올해 일반고와 자사고·외고·국제고에 동시 지원한 학생은 1천21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복지원자 수는 1천138명이었다. 일반고에 앞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지원자는 1천460명인데, 지난해보다 이들 학교에 지원자 수가 63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달 10일 배정인원을 확정하고, 23일 지원자별 배정 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