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펜싱협회가 신임 회장 취임식과 함께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도펜싱협회는 1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조종형 대한펜싱협회 수석부회장,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신대철 한국올림픽성화회장, 이원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중앙위원회장, 이태영 전 대한체육회 이사, 이신규 수원 창현고 교장, 선수·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용 2대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1대 회장은 이장규 수원 창신건축사 대표가 맡아 활동해 왔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주)옥타코리아 대표인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펜싱협회는 대한민국이 세계 펜싱 중심에 서게 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선배들의 노고와 지도자, 선수들의 높은 이상을 가진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조종형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대학팀이 한 곳도 없어 아쉽다. 임기 내 대학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최 신임 회장은 도체육회와 함께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력 요청했다. 이에 박상현 사무처장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도펜싱협회는 세계랭킹 1위인 오상욱(성남시청)에게 MVP상을, 전국체육대회 고교 우승팀인 창현고 등에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