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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이어진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8일(오늘)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경북 동해안은 아침부터 밤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1∼5㎝의 눈이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체감온도는 -1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3도, 체감온도 -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13도로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져 춥겠다.

전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인해 이날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아침에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에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을 수 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과 제주도, 내륙 곳곳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 전 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도 차차 높아지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하겠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