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플라스틱 사출제품 제조업체 세척실에서 불이 나 20대 노동자가 다쳤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께 연수구 송도동의 한 플라스틱 제조업체 1층 세척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세척실에서 작업 중이던 A(25·여)씨가 손과 발 등에 화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공장 관계자는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세척작업에 사용하는 위험물의 유증기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