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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KBS2 '해피투게더43'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4' 모델 아이린이 방탄소년단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해투 레전드' 특집으로 꾸며져 홍현희, 아이린, 문명진, 조나단, 수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역배우 김강훈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아이린은 지난 '해피투게더4' 출연 후 많은 예능에 출연하게 되면서 한국말이 많이 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린은 "'해투' 녹화 후 집에 가자마자 긴장 풀려서 기절하듯 잠 들었다. 옷 안 벗고 화장도 안 지우고 쇼파에서 잤다. 일어났더니 저녁시간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본방송을 할 때 밀라노에 출장을 가 있었는데 어머니가 카톡 오셔서는 방송이 너무 웃기다고 하셨다. 아빠도 데굴데굴 구르셨다고 하셨다"고 주위 반응을 전했다.

아이린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초대를 받아서 간 적이 있다며 "가서 재밌게 보고 더욱 팬이 됐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옷을 선물했는데, 방탄소년단이 공항 패션으로 옷을 너무 스타일리쉬하게 입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브랜드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알게 됐다. 모두 완판 됐다"고 BTS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전에 나한테도 옷을 보내준다고 했다"고 물었고, 아이린은 서둘러 "보내주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