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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안인 '지하철 8호선 추가역(역사역 미정)'건립이 23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성남시 등에 따르면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들어서는 '추가역' 착공식이 23일 오후 성남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 위례사업본부 주차장에 열린다.

지난 2008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된 '추가역'은 당초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4월에야 실시계획에 대한 승인이 떨어졌고,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 11년여만에 빛을 보게 됐다.

복정동 57 일원에 들어서는 '지하철 8호선 추가역'은 지상3층, 연면적 4천202㎡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 460억원은 LH가 부담하며 시공은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한다(3월 4일자 10면보도). 완공 예정일은 2021년 12월이다.

추가역이 완성되면 위례신도시 주민들도 지하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만성적인 대중 교통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