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도시인 인천을 가장 쾌적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박창화 인천전문대교수가 오는 3월 창당될 예정인 녹색평화당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21일 선언했다.
-출마하게 된 동기는.
“인천은 지난 1950년대 조봉암 선생이후 정치적 고아가 됐다. 특히 박정희정권 이후 우리나라 정치는 지역갈등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제 인천시민들이 정치적 개혁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천이 공해도시란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바꾸기 위해 시장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시장이 된다면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인천의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포함, 자연녹지지역을 최대한 보전하겠다. 또한 현재 개발논의가 일고 있는 서북부 매립지를 세계적인 국립공원으로 조성하고 특정업체에 특혜가 돌아가는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을 전면 백지화, 자연 그대로 보전해 나가겠다. 인천항을 수입항에서 수출항으로 변화시키고 악취 등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경인운하 건설을 백지화하겠다.”
-녹색평화당은 기초단체장 및 시·구의회 의원선거에도 후보를 낼 생각인가.
“가능하면 후보를 낼 계획이다. 현재 법정 지구당수가 5개이므로 기초단체장 및 시의원 후보를 공모해 최대한 출마하도록 할 방침이다.”
"자연녹지 보전 공해도시 탈피" - 녹색평화당 박창화 인천시장후보
입력 2002-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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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종료 2024-11-18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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