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신도시 내 '市 4번째 1호선역'
코레일 등 업무협약… 2021년 착공
경기북부 교통허브 자리매김 기대
현재 조성 중인 양주시 회천신도시에 양주의 네 번째 전철 1호선 역인 회정역이 신설된다. → 위치도 참조
24일 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경제성이 인정된다며 회정역 신설사업을 승인했다.
회정역은 735억원이 투입돼 회천신도시 내에 건설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양주시는 회정역 신설사업을 위해 내년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정역사는 당초 LH가 2025년께 회천신도시 3단계 준공 시점에 맞춰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2018년 7월 양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조기 착공이 추진됐다.
이어 같은 해 11월 정성호(민·양주) 국회의원은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만나 타당성 조사 협조를 요청하고 올해 초에는 국토부의 수요분석 보완에 따른 재검증 용역을 독려한 바 있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회정역사 신설 승인으로 양주역세권개발사업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옥정·회천신도시 등 양주시에서 추진 중인 모든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전철 7호선 연장 등과 함께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