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도 및 도내 시·군 주관 행사에선 소원을 빌면서 풍선을 날리는 이벤트를 볼 수 없게 됐다. 도가 이 같은 이벤트를 전면 금지키로 했기 때문이다.
헬륨가스로 채워진 풍선이 산과 들, 바다로 날아가 떨어지면서 쓰레기가 되기 때문이다. 야생동물·조류가 풍선 조각을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도 원인이 됐다.
이 경우 풍선이 위장벽에 달라붙거나 기도를 막아 야생동물·조류가 숨질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영국 옥스퍼드, 미국 뉴욕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지브롤터 등 풍선 날리기 행사를 금지하는 해외 주요 도시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도는 31개 시·군과 도 산하기관 행사에서 풍선 날리기를 전면 금지하는 한편, 이런 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도록 환경부에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도 보조사업·후원 행사에 참여하는 민간단체 등도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환경오염·조류섭취 방지' 경기도 공공행사 '풍선날리기' 금지
입력 2019-12-24 21:23
수정 2019-12-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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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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