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전략 마련 연구용역 보고회
장기 재직·소통 부재 개선 반영


양평군이 26일 군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제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보고회는 정동균 군수, 변양섭 부군수와 인사 관련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청렴성과 성과, 역량 중심의 인사시스템으로 개혁' 공약 추진 일환으로 양평군의 인사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장기적인 인사전략 마련을 위해 열렸다.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된 개선이 시급한 분야에 대한 진단과 개선방안은 ▲원칙 기반의 순환전보를 통한 직무전문성과 조직 활력 강화 ▲평정자와 피평정자 간 소통에 기반한 근무성적평정 실시 ▲사무관 승진후보자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등이 주요 개선안으로 제시됐다.

특정부서에 장기 재직 심화 현상, 관리자와 직원 간 소통의 부재 등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인사 운영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였으며, 군은 이미 지난 23일 단행한 인사에서 이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앞으로 인사가 군정 성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한편,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기회를 얻고 보상받는 인사제도를 통해 일하는 조직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사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