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감시경보기 62대 설치
주행중 전방주시 실시간 체크
모든 차량에 확대·관련교육도
"최근 공무 차량을 이용해 출장을 가던 중 '삐~'하는 알람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가평군 공무 차량에 '졸음운전감시경보기'가 설치돼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역 특성상 면적이 넓고 관내·외 장거리 출장이 빈번해 직원들이 공무 차량 이용 시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군은 직원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지난 11월 공무 차량 62대에 운전대와 계기판 사이에 '졸음운전감시경보기'를 설치했다.
군은 앞으로 모든 차량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졸음운전감지기는 고성능 영상인식 센서와 카메라가 운전자의 동공을 추적하는 첨단 알고리즘으로 주행 중 발생하는 운전자의 졸음과 전방주시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해 이상 시 알람 경보와 LED로 알려주는 장치다.
군 관계자는 "이 경보기를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안전운전을 생활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무엇보다 직원들의 안전운행이 최고인 만큼 안전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