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들어 교통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포시가 각종 평가에서 교통시책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2019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구 10만명 이상 전국 7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사회·경제 부문 32개 지표를 심사하는 이 평가에서 시는 '인구 30만명 이상 도농복합도시 19개 도시' 중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교통안전 개선 정비사업과 대중교통 경쟁력 확보 등에 힘쓴 결과로, 2016년 대상과 2017~2018년 우수상에 이은 4년 연속 수상이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국토부의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도 장관 표창을 받았다. 2년마다 실시하는 이 평가에서 시는 '인구 30만 이상 도시철도 비운행그룹' 중 우수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출퇴근을 돕는 '이음버스'와 관내 교통오지를 누비는 '이음택시', 김포도시철도 운행에 따른 버스노선·정류장 재정비, 광역급행 M버스 증차 및 노선 확대 등 교통개선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왔다.

새해부터는 대중교통시민평가단을 운영하고 운수종사자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광식 시 대중교통과장은 "도시철도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지긴 했어도 광역버스 노선 추가 확충 등 대중교통편의 증진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고, 이용훈 교통과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