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적십자사, 김경아 명창 등 음악가 3인 홍보대사 위촉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지사회장·이경호)는 26일 김경아 명창, 이도형 미추홀오페라단 단장, 소프라노 성준 등 음악가 3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 홍보대사는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사할린 동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활동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김경아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다. 홍보대사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적십자 인천지사 관계자는 "오늘 공연 중 김경아 명창이 부른 '고향의 봄'은 사할린 동포 어르신 대부분이 이국땅에서 애국가처럼 불렸던 노래"라며 "모두가 합창하며 공연을 즐겼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