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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만 맑은 날씨를 보인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창룡문 인근 성곽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27일(내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라 서해안에는 전날 밤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전라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후까지 5mm 내외의 비 또는 1~5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특히 서울 아침 기온은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가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결빙돼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하겠다.

남해안을 제외한 해안지역과 제주도에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만조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