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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MBN '보이스퀸' 방송 캡처

'보이스퀸' 소리퀸즈가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는 3라운드 팀미션 미니콘서트 강릉 대첩이 펼쳐졌다.

이날 소리퀸즈는 국악과 대중가요를 적절히 섞은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윤수현 '천태만상'에서는 주부의 애환을 담아낸 재치 넘치는 개사로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소리퀸즈는 최종 점수 872점을 받으며 앞서 1위였던 844점 닐리리 맘마를 꺾고 1위에 등극했다.

추억의 배터리 팀은 댄스브레이크부터 고난도 다리 찢기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진선은 노래 중간 코러스 실수를 저질렀으나 무사히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무대 뒤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추억의 배터리 팀은 811점을 받았다.

성난 돌고래 팀은 특유의 고음을 강조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총 831점을 받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준 황제성은 "중반부까지 서로 호흡이 안 맞았다"고 지적했다.

풍부한 성량이 돋보이는 참가자들로 이뤄진 드럼통 타이거는 시원시원한 고음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드럼통 타이거는 총 845점으로 2위에 올라섰고, 닐리리 맘마는 3위로 내려 앉았다.

트로트메들리를 부르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 뽕자매들은 총점 831점을 받았다.

퀸 메이커와 주부판정단의 점수를 합한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소리퀸즈, 2위 늴리리 맘마, 3위 드럼통 타이거였고, 꼴찌는 추억의 배터리였다.

2위 닐리리 맘마에서는 전영분이 3위 드럼통 타이거에서는 문정옥이 탈락했다. 이 외에 고나겸, 황인숙, 김향순, 전혜자, 이해진, 최세연, 강진선, 김시내, 김미영이 탈락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총 24명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