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당시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화성시의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부고 소식을 전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