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썬밸리' 20여명 초청 행사
이주여성 "한국인 따뜻한 정 감사"
전진S&G상사가 지난 29일 여주 썬밸리 눈썰매장 첫 개장을 기념해 여주시 다문화가정 20여명을 초청, 눈썰매장 체험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진S&G상사는 입장료와 제반 비용, 간식 등을 준비해 다문화가정이 편안하게 눈썰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썬밸리 눈썰매장은 전진S&G상사와 썬밸리그룹이 시민들에게 겨울철 재미있고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공동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눈썰매장 약 1만5천㎡규모의 부지에는 100여m 슬로프와 496㎡ 편의시설 건물동(놀이시설, 낚시 체험장과 푸드시설), 넓은 주차장 등이 조성돼 있다.
전진S&G상사는 눈썰매장 시공 및 운영, 그리고 제설기 전문개발 및 판매, 임대하는 전문업체로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동계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국에서 첫 겨울을 맞이하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 이주여성 1년 차인 A씨는 "추운 겨울 재미있고 멋진 추억을 선사해준 한국인의 따뜻한 정에 감사하다"고 전했고 베트남 출신 다문화 이주여성 5년 차인 C씨는 "여주로 시집와 일과 육아로 바빴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눈썰매장 나들이에 나섰다.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를 즐길 수 있었던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진S&G상사 관계자는 "지역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눈썰매장 체험을 통해 재밌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는 일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썬밸리 눈썰매장 개장 기간은 오는 2월 16일까지며, 여주 지역민들에게는 특별 할인가로 제공된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