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펼쳐지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백미인 덩크와 3점슛 대결에 나설 선수들이 확정됐다.

KBL은 오는 1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덩크와 3점슛 콘테스트 참가 선수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덩크 콘테스트는 국내 선수부문에서 2011~2012시즌, 2016~2017시즌 '덩크왕'을 차지했던 부산 kt 김현민을 비롯해 같은 팀 양홍석, 서울 SK 최준용, 고양 오리온 장재석 등이 참가한다.

외국선수 부문에는 올 시즌 평균 1.26개의 덩크슛을 기록 중인 크리스 맥컬러(안양 KGC), 닉 미네라스(서울 삼성), 에메카 오카포(울산 현대모비스), 자밀 워니(서울 SK)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경기당 평균 2.85개의 3점슛을 기록하고 있는 이대성(전주 KCC)을 비롯해 김국찬(울산),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김시래(창원 LG) 등이 참가한다. 허웅(원주 DB), 허훈(kt) 형제도 동반 출전한다.

한편, 올스타전 사령탑은 3라운드 종료일 기준 정규리그 1위 팀인 SK 문경은 감독이 '김시래 팀'을, 2위 팀인 KCC 전창진 감독이 '허훈 팀'을 각각 맡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