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 사격팀이 새 얼굴을 대거 영입했다.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4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 중인 권총의 진미령, 손영우 등 선수 4명을 새로 영입해 올 시즌 채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진미령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공기권총 개인 3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정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권총 종목의 손영우도 제35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 1위를 기록한 재원이다.

이들은 미추홀구 사격팀 소속인 소총 국가대표 정은혜와 함께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새로 합류한 서효정은 한국체대를 졸업한 권총 종목 기대주로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일산 주엽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김은 역시 소총 부문 학생부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여러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