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동의 떼아뜨르 다락소극장이 올해 첫 주말극장으로 창작 연극 '창밖의 여자'를 공연한다.
2020 다락주말극장으로 선보일 '창밖의 여자'(작 신성우·연출 백재이)는 오는 11일부터 2월 9일까지 토·일요일 오후 7시에 공연된다.
부잣집 사모님으로 고2 아들을 둔 유정 역은 이한솔이,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으로 결혼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사는 민영 역은 이하은이 맡았다.
무대는 검은 배경에 커다란 흰색 창틀 두 개와 화장대로 쓰이는 콘솔과 의자 정도로만 구성될 예정이다. 음악은 공연 내내 깔리는 기타 선율이 전부다. 단조롭고 담백하고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일상 드라마이지만 우리네 일상과 닮았기 때문에 관객들도 크게 공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즘 국내 연극계의 '핫 피플'로 떠오른 신성우 작가가 희곡을 써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12일 공연 이후엔 작가와 만남 시간도 개최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2만원. 문의 : (032)777-1959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동전의 양면같은 여성의 삶… 인천 다락소극장, 연극 '창밖의 여자'
입력 2020-01-06 20:26
수정 2020-01-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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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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