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가 올해부터 시흥시 공영주차장에 대해 월정기권 인터넷 추첨제를 도입해 실시한다.

이는 다음 달 요금을 납부기한 내에 납부하면 자동으로 연장되는 기존 시스템이 신규 신청자의 이용 기회를 제한시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정기권 이용의 현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영주차장 이용시민 누구나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대야 포도탑, 복지로1~2, 대야상업 1~2, 대야파출소, 신천역 등 7개 공영주차장에 대해 정기권 추첨제를 우선 도입키로 했다.

이후 안정적인 공영주차장 운영을 고려해 2020년 말까지 정왕권 등 18개 공영주차장에 대해 순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정동선 사장은 "공영주차장 정기권 인터넷 추첨제 시행으로 주차장 운영 및 사용의 효율화를 향상시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