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스스로 해결·삶의질 향상
2월중 선정… 최대 2천만원 지원
수원시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7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0 수원형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열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은 '공동체 활동'과 '마을 자치' 등 2개 분야 5개 유형으로 세분화 됐다.
우선 공동체 활동 분야로는 ▲마을생활을 함께 하는 이웃을 만드는 '공동체 형성' ▲공동체 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체 성장' 등을 공모한다.
마을자치 분야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에 필요한 계획을 세우는 '마을계획 수립'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드는 '주제 마을 만들기'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유공간을 만드는 '마을공간 조성' 등이 있다.
수원시는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중으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에는 사업 유형별로 100만~2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31일까지 수원시 자치행정과(주제 마을 만들기·마을 공간 조성)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112건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사업이 마을 자치의 기반을 다지는 디딤돌이 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