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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사. /양주시 제공

법인과 개인택시를 하나의 전화번호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택시 통합 콜 서비스'가 양주시에서 시행된다.

시는 최근 통합 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 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택시를 호출한 뒤 대기하는 시간이 종전보다 훨씬 단축된다.

통합 콜센터는 기존의 원거리 배차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호출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택시를 우선 배차하기 때문이다.

센터는 9일 삼숭동 택지복지센터 내에 정식 입주한다.

통합 콜 서비스는 이미 4년 전인 2016년부터 논의됐으나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콜센터 간 운영방식 차이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시는 개인·법인택시 외 브랜드 콜 센터와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12월 통합센터 운영에 합의해 지역 브랜드 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통합서비스를 통해 택시 이용객 편의 증진뿐 아니라 공차 거리 감소, 콜 센터 중복 운영에 따른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친절한 택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