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가 1곳밖에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시총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194곳으로 전년 말보다 1곳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가 168곳으로 3곳 늘었고 코스닥 상장사는 26곳으로 2곳 줄었다. 이마저도 지난해 신규 상장한 '1조 클럽' 상장사 5곳을 제외할 경우 그 수는 오히려 4곳이 줄어들게 된다.

지난해 신규 상장해 1조 클럽 멤버가 된 곳은 현대차그룹 산하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현대오토에버,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롯데리츠, 온라인 가구 판매업체 지누스, 한화그룹 방산·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한화시스템, 배터리소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 등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상장사, 나머지 4곳은 코스피 상장사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