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이 꾸려졌다. KBL은 올스타전 주장인 허훈(부산 KT), 김시래(창원 LG)가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최종 멤버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허훈이 김종규(원주 DB), 김준일(서울 삼성), 정희재(창원 LG),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라건아, 송교창, 이대성, 이정현(이상 전주 KCC), 박지훈(안양 KGC), 김현민(부산 kt), 김국찬(울산 현대모비스)을 지명했다.

이에 맞서는 팬 투표 2위의 김시래는 허웅(원주 DB), 이관희(서울 삼성), 김동량, 캐디 라렌(이상 창원 LG), 김선형, 전태풍, 최준용(이상 서울 SK), 이승현(고양 오리온), 양홍석(부산 KT), 리온 윌리엄스, 양동근(이상 울산 현대모비스)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두 아들인 허웅, 허훈 형제는 서로 다른 팀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