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택 강화군체육회장 당선 확정
남은 9곳 15일 전자·직접투표 예정
옹진군 섬여건 고려 모바일로 진행
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회장이 선출된 가운데 인천 기초단체(군·구)에서도 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10개 군·구체육회 중 강화군을 제외한 9곳은 오는 15일 일제히 전자 또는 직접 투표를 진행하는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인천에서 가장 빠른 지난달 27일을 투표일로 정했던 강화군에서는 권영택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권 당선자는 강화군테니스연합회장, 강화군 생활체육회장 등을 역임했다.
10개 군·구 중 강화군을 포함해 절반인 5곳이 단독 입후보했다. 나머지 군·구는 각각 2명씩 경선을 치른다.
중구는 오동원 전 중구생활체육회 이사와 김덕구 전 중구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이하 기호순)이 대결한다. 미추홀구에선 고대영 숭의가든 대표와 김경미 황소기업 상무이사가 경쟁한다.
부평구는 권동철 전 부평구생활체육회 회장과 김경오 전 부평구체육회 럭비협회장이 경쟁한다.
서구는 진세웅 전 서구족구연합회장과 이우영 전 서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다투고 있다. 옹진군은 김덕환 전 영흥면체육회장과 김의복 전 인천시야구협회장이 겨룬다.
투표시간과 방식은 제각각이다. 기표소를 차려놓고 직접투표를 하는 곳도 있고, 전자투표를 채택한 곳도 있다. 전자투표를 선택한 군·구 중에선 모바일만 하거나, 현장PC(기존 기표소처럼 설치)와 모바일을 병행하기도 한다.
특히 섬지역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모바일 투표로 결정했다.
옹진군체육회 관계자는 "백령도 유권자의 경우 투표를 하기위해 인천까지 나오려면 넉넉히 2박3일은 잡아야 해 모바일 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며 "유권자 54명 중 소수이지만 노인들도 있어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단독 입후보한 군·구로는 동구(황민식 동구기업인협의회장), 연수구(곽종배 전 연수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남동구(양병복 전 남동구체육회 수석부회장), 계양구(김재학 전 계양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인천 군·구 체육회장 선거 5곳 단독·5곳 2명씩 경선
입력 2020-01-09 21:23
수정 2020-01-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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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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