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만난 정장선 시장
GTX-A·C 노선 연장 등 건의
김현미, 교통난 대책 마련 공감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평택의 국도와 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교통 서비스 개선과 확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통체증이 심화 되고 있어 시급함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0일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장을 방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평택의 국도와 철도 확충 방안을 건의,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정 시장은 김 장관에게 "평택시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교통의 연계 거점 도시로, 통행량이 많고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국가 핵심 교통망이 밀집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과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평택시의 국도와 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교통 서비스 개선과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토교통부가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GTX A·C 노선 평택 연장', '포승~평택선 복선전철화' 등을 제시했다.
또 '신안산선 평택호 연장', '국도 45호선, 38호선 확장',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도 건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도시 팽창으로 인해 지역 내 교통체증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 소통대책 마련이 시급함에 공감한다"며 "건의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